Moore's Loop Trail은 trail head로 다시 돌아오는 말그대로 loop trail이다.
주차장 옆 휴게소에서 출발해서 호수를 따라 약 0.2마일가량 가면 loop가 갈라지는 곳에 오는데 이곳에 첫번째 이정표가 있다.
-> 우측은 캠핑장을 통해 정상(Moore's Knob)에 오르는 길이다. 약 1마일쯤 되는 것 같다. 조금 가파른 계단이 많아 오르기 보다는 내려 올때 이용하는 것이 낫다.
직진하게 되면 약 정상까지는 3마일 정도 가는 것 같다. 아래 이정표의 4.2마일은 한바퀴돌아 다시 이자리로 오는 거리이다.
약 1.5마일쯤 더가면 다른 trail head가 나온다. 무시하고 우측으로
산 아래 붉은 잎이 좀 많은데 중턱부터는 갈색잎도 제법 있다. 대부분 참나무 종류다.
이름없는 바위지만 내눈에는 악어처럼 보인다. 나는 악어바위라 부른다.
능선길에서 본 이름모를 베리... 곰이 좋아하는 데
이제 정상에 거의 다왔다. 오른쪽 샛길에 밸러스드 롹이 있는데 전경이 좋다.
드디어 정상..전 망 대
저멀리 내가 좋아하는 파이럿 마운틴....
얼마나 오래 됬을까? 이전에 미처 보지 못했던 벤치가 있다. 다소 중심도 잃은...그렇게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간다.
여기가 캠핑장. 이곳에서 트레일이 이어지는 부분을 잘 찾아야 한다. 어렵지 않다.
저 붉은 잎 속에 나의 아쉬움을 두고 간다. 다음 주에 다시 만나기를....